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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복사판' 삼성생명, 1승만 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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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1차전과 똑같은 승부를 펼치며 역전에 성공, 구리 금호생명을 막판으로 몰았다.
삼성생명은 1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생명과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7-60으로 승리, 2승으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1차전에서도 전반에 7점을 지다가 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이날도 전반까지 8점을 뒤졌다.
특히 1쿼터에서는 13-27로 크게 뒤져 힘든 승부가 예상됐지만 끝내 역전에 성공하며 2연승을 거뒀다.
2쿼터 중반까지 20-35로 뒤지다 29-37까지 점수 차를 줄이며 전반을 끝낸 것이 컸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생명은 1차전처럼 3쿼터 시작과 함께 금호생명을 몰아쳐 상대 얼을 빼놨다.
변연하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종애, 박정은, 이종애가 돌아가며 한 골씩 넣어 2분여만에 38-37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3쿼터를 50-46으로 앞선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도 박정은의 3점슛, 변연하의 2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려 55-46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4쿼터 후반에 이종애, 박정은, 나에스더가 모두 5반칙으로 물러나 위기를 맞았으나 금호생명도 신정자가 5반칙 퇴장을 당한데다 변연하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승리를 지켜냈다.
두 팀의 3차전은 12일 오후 5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다.
11일에는 오후 5시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안산 신한은행-천안 국민은행의 3차전이 열린다. 신한은행은 이기면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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