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민은행 신임 감독에 조성원(37) 코치가 승격됐다.
국민은행은 15일 조성원 코치와 연봉 1억5천만원, 2년 기간에 감독 계약을 새로 맺었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감독 선임은 팀 재건을 위한 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와 장고의 인선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실력과 과감성을 겸비한 젊은 지도자인 조성원 감독으로 확정한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조성원 신임 감독은 홍대부고, 명지대 출신으로 남자프로농구 현대 및 LG, SK, KCC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1998-1999 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2000-2001 시즌 정규리그 MVP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5-2006 시즌을 끝으로 은퇴해 2006년 8월부터 국민은행 코치를 맡았다.
조성원 코치는 "빠른 농구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 열심히 하는 선수와 팀 플레이에 주력하는 선수에게 기회가 많이 갈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