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이 2008 굿럭베이징 국제초청대회에서 5-6위전을 치르게 됐다.
대표팀은 24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쿠바와 5차전에서 66-78로 져 예선을 1승4패로 마감했다.
이로써 한국은 26일 뉴질랜드와 5-6위전을 치르게 됐다. 예선에서는 뉴질랜드에 90-78로 이겼다.
김정은이 1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최윤아가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신정자가 혼자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내며 골밑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전체 리바운드에서 29-50으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3승2패가 된 쿠바는 3-4위전에 나가게 됐다.
예선 5경기를 마친 가운데 변연하가 평균 15.6점으로 대표팀 주포 노릇을 해냈고 주장 정선민은 11점을 기록했다. 어시스트 역시 변연하가 평균 4개로 가장 많았고 리바운드는 김계령이 5.8개로 가장 많이 잡았다.
정덕화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선민과 변연하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최윤아가 잘해줬지만 파울 트러블에 일찍 걸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6시30분에는 올림픽 본선 조 추첨식이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