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 공주' 변연하(28)가 팀을 옮긴다.
변연하는 10일 마감된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구단 협상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계약을 맺지 못했다. 삼성생명의 구단 제시액은 2억2천만원으로 이보다 많은 연봉을 주는 팀은 변연하를 영입할 수 있다.
현행 규정상 변연하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은 이미 FA 2명을 데려간 구리 금호생명을 제외한 4개 구단이다.
변연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슈터로 1월10일 춘천 우리은행 전에서는 한 경기에 무려 46점을 넣기도 했다.
변연하는 11일부터 6월10일까지 다른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고 만일 어느 구단과도 계약을 맺지 못하면 1년간 코트에 설 수 없게 된다.
다시 삼성생명과 협상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에 삼성생명을 떠나는 것은 확정됐다.
이밖에 이미선은 1억5천만원에 5년 계약을 삼성생명과 맺었고 양지희 역시 1억2천만원에 3년간 신세계에 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