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 새 사령탑에 이호근(43) 동국대 감독이 선임됐다.
삼성생명은 15일 이호근 감독과 3년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동국대 출신 이호근 감독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신세계 코치로 일했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코치를 지냈다.
2006년 모교인 동국대 코치로 자리를 옮긴 이호근 감독은 2007년 감독으로 승격됐으며 2007 농구대잔치에서 동국대를 사상 최초로 준우승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생명은 "대학과 남녀프로를 두루 경험한 이호근 감독이 선수단을 솔선 수범해 이끌어 나가면서 향후 농구 명가를 재건하는데 적임자"라며 "백업 멤버가 상대적으로 약한 단점을 2,3년 계획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근 감독은 "농구에서가장 쉽게 점수를 내는 방법은 속공이다. 체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뛰는 농구를 삼성생명 팀 컬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삼성생명 농구단을 새로운 팀으로 변모시키겠다. 팬들에게 다가가고 사랑받는 농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