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천안 국민은행을 크게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금호생명은 1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과 퓨쳐스리그 2차전에서 91-44로 압승을 거둬 2승으로 춘천 우리은행, 안산 신한은행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너무 일방적인 경기였다. 1쿼터부터 28-5로 상대가 되지 않았다.
리바운드도 43-25로 금호생명이 앞섰고 국민은행은 3점슛을 단 1개밖에 넣지 못했다. 3쿼터 끝났을 때 점수는 72-30으로 이미 정상적인 승부가 아니었다.
금호생명은 전날 한채진이 좋은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이날은 원진아가 20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하며 이적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신한은행도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부천 신세계를 81-67로 꺾었다. 3쿼터까지 1점 앞서는 접전을 펼쳤으나 4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가용 인원이 6명에 불과한 신세계는 전날 금호생명 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막판 체력적인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2패째를 당했다.
20일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우리은행-신한은행,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국민은행-삼성생명이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