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초가 28일(목)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W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큰잔치 결승전에서 선일초를 39-3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성남수정초는 이번대회 MVP를 차지한 김진영을 앞세워 빠른 스피드와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2008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반면 선일초는 김선희를 중심으로 포스트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마지막 종료휘슬까지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지만 성남수정초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이번대회 MVP인 김진영은 남자선수 못지않은 체격조건과 탁월한 운동신경을 활용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특히 자신의 주무기인 스피드로 선일초의 골밑을 장악하는 능력을 경기내내 보여주었다.
성남수정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소년체전, 종별선수권에 이어 WKBL 총재배까지 시즌 3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고, 올 시즌 목표인 전승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기결과]
수정초교 39 (16-16 23-17) 33 선일초교
[주요선수기록]
성남수정초
-11번 김희진 : 20득점 / 6리바운드
- 9번 김진영 : 8득점 / 16리바운드(대회 MVP)
-12번 김여름 : 7득점 / 11리바운드
선일초
-13번 김선희 : 14득점 14리바운드
-10번 김보경 : 11득점 6리바운드
- 9번 홍지혜 : 8득점 7라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