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0일(수)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 한일 W-리그 챔피언십 2차전에서 일본 후지쯔 레드웨이브를 90-84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7년 W-리그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이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후지쯔의 외곽슛에 고전했지만 정선민의 골밑플레이와 전주원의 노련한 운영으로 전반전을 45-34로 마치고, 이후 경기 막판 86-82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전주원이 후지쯔의 사기를 꺾는 득점을 이어가며 경기를 장악, 90-84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한일 친선 정기교류전 2차전 MVP는 공수전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정선민이 선정되었다.
안산 신한은행 90(17-16, 28-18, 18-16, 27-34)84 일본 후지쯔
안산 신한은행
전주원 1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이연화 15득점 4리바운드 2스틸
정선민 31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진미정 6득점 4리바운드
선수민 19득점 4리바운드
일본 후지쯔
미타니 아이 13득점 3어시스트
후나비키 마유미 1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수주키 아유미 12득점 4리바운드
야노 료코 1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나기 요코 20득점 5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