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며 삼성생명에서 국민은행으로 이적한 변연하가 '변함없는' 활약으로 향후 국민은행에 '보탬'을 확인해 주었다.
변연하는 오늘 옥천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2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역시 "변연하"였다. 삼성생명 박정은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슛터 자리를 양분했던 변연하 오늘 자신의 장기인 돌파와 외각슛을 십분 활용, 신한은행에게 전반전 긴장을 선물했다.
국민은행은 변연하의 존재로 '공간'이라는 장점까지 얻게 되었다. 변연하 확률높은 돌파로 인해 상대팀은 외각슛에 강점이 있는 김영옥, 김나연 등에게 많은 찬스를 가질 수 있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비록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지난 해 슛터와 경험 부재로 인해 고비처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국민은행은 변연하의 존재로 인해 타이틀 스폰을 맡은 2008-
오늘 경기에서 변연하와 같이 데뷔전을 가진 조성원 감독은 “전반 잘 풀렸던 경기가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결국 패하게 되었다"라며 감독 첫 경기 소감을 밝힌 후 “아쉽게 졌지만 많은 부분에서 소득을 얻었다” 라며 다음 게임에서는 좋은 경기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