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박정은-홍보람 "신구(新舊)포워드" 대활약 펼치며 승리 일궈

삼성생명은 8일 용인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2008-2009 여자농구리그 홈 개막전에서 국민은행을 제압하고 2승째를 거두며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1쿼터는 빠를 공수전환 중심이 된 접전이었다. 국민은행 “중진급”과 삼성생명 “고참급” 활약으로 전개되었다. 국민은행은 “중견” 김지현과 나에스더가 번갈아 골을 성공시켰고, 삼성생명은 “고참” 이종애와 박정은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담했다. 결국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에 1점차로 앞서 나갔다.

2쿼터 삼성생명은 퓨처스를 통해 발굴한 홍보람을 앞세워 분위기 장악에 나섰다. 홍보람은 2쿼터 8분경 동점 3점포를 비롯해 8점을 몰아넣으며 팀에 역전을 선물했고, 이후 삼성생명은 효과적인 수비 로테이션으로 국민은행에 7점만 실점하고 홍보람, 박정은의 3점슛 두 방을 묶어 11점을 집중, 34대25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쿼터 기세를 탄 삼성생명은 3쿼터에 점수를 더욱 더 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