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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종반, 1/4분기 각팀 MIP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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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08-09 여자농구 2라운드가 종반을 치닫고 있다. 신한은행을 제외한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각팀이 연패와 연승을 거듭하며 리그에 흥미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각 팀들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는 MIP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

이연화 (1983년, 177cm, 포워드)
1라운드 하은주, 최윤아 복귀 이전 신한은행에 활력소를 완전 불어넣어준 선수이다. 지난 여름 퓨처스 리그를 통해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은 이연화는 패기에 노련함까지 갖춘 선수로 성장하며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팀과 리그에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평균 18분, 6.3점, 2.3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연화는 올시즌 평균 25분, 7.6점, 3.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적을 통해서도 자신의 발전한 기량을 기록으로 남겼다.

선수민이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신한은행은 승리를 위한 하나의 무시무시한 퍼즐을 1,2라운드를 통해 올 시즌 전력에 포함 시킬 수 있게 되었다.



<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 >

한채진 (1984년, 174cm, 포워드)
금호생명 전반기 연승을 이끈 숨은 주역이다. 한채진은 금호생명 이전 신한은행에서 공주슛터로 이름을 날리면서(?) 좀처럼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올 시즌 금호생명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의 충격이 보약이 된 한채진은 금호생명 이적 이후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비롯해 수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펼치면서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한채진은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서 평균 9분 27초, 2.8점, 0.5리바운드, 0.41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수치가 금년 금호생명에서 평균 29분 4초, 8.8점, 3.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치에서 수직 상승하며 자신의 주가를 한층 상승시키고 있다.


조은주, 김보미, 정미란 등 포워드 진이 풍부한 금호생명 플래툰 시스템을 완성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확정짓는 시너지 효과를 만든 한채진의 금년 꾸준한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 >

홍보람 (1988년, 178cm, 포워드)
시즌 전 삼성생명이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은 의외의 인물이다. 홍보람은 이종애 - 박정은 - 이미선의 주전 라인업의 노쇠화 및 부상 등의 이유로 어려운 행보를 예상케 했지만 약세인 포워드 진 한구멍을 메꾸어내며 팀이 중위권을 유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프로농구 2년차인 홍보람은 평균 5분 19초 출장에 지난 시즌 1점과 0.3리바운드, 0.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주 평범한 신인이었다. 하지만 금년 시즌 평균 19.44초를 뛰고, 평균 6.5점, 1.4리바운드, 0.3어시스트를 만들면서 삼성생명 인력운용에 한 자리를 낙점 받았다.

박정은 백업이나 김세롱 백업 출전이 예상되었던 홍보람은 퓨처스 리그 선전으로 코칭스텝에 눈도장을 찍은 뒤 정규시즌에 자신에게 주어진 딱 한번의 찬스를 제대로 잡아 팀에 자신의 영역구축을확실히 해내며 중위권 유지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 천안 국민은행 세이버스 >

강아정 (1989년, 180cm, 포워드 )
지난 드래프트 1순위로 국민은행에 입단하며 "제2의 변연하"가 될 것이라는 주위에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선수. 하지만 프로는 U대회 득점왕 출신에게도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었다.

금년 초반도 역시다르지 않았지만 국민은행이 연패에서 벗어나는 시점에 강아정은 드디어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변연하와 함께 국민은행 저격수의 한자리를 움켜쥐었다.

강아정은 지난 시즌 18분을 뛰면서 5.3점, 2.1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비해 다소 평범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금번 시즌은 30분이 넘는 출전시간에 평균 9.5점, 2.8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잠재력을 실력을 만들고 있다.

변연하 영입으로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던 강아정은 위기를 곧 기회로 승화시키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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