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4연패를 탈출하며 홈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시즌에서 종료 12초전 겐트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얻었다.
1승에 목마른 신한은행은 홈관중의 광폭적인 응원과 함께 투지를 불태웠고, 진미정(20점) 겐트(22점) 강지숙(17점)을 중심으로 경기 시작부터 공수에서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이며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금호생명을 81-80, 1점차로 따돌리며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주장 진미정(20점.6어시스트) 겐트(22점.11튄공.6어시스트)가 맹활약을 하며 리드했고, 2쿼터 부상에서 회복한 이연화(11점)가 9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도왔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니스(22점.13튄공)와 김지윤(13점.9도움) 정미란(16점.3점슛3개) 김경희(14점.3점슛2개) 홍정애(15점) 등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막판 역전극을 펼친 금호생명은 결정적인 순간의 실책 한개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1라운드 마지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신한은행은 4연패 뒤 1승을 기록했고, 금호생명이 2연패로 2승3패를 기록하며 5위로 추락했다.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신세계의 경기로 1라운드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