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인천 금호생명을 누르고 창단 후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신한은행은 9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겐트(22점)와 진미정(20점)의 활약에 힘입어 금호생명을 81-80으로 힘겹게 누르고 4패 뒤 첫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21-20으로 앞섰으나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하며 좀처럼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종료 15초전 80-79로 뒤진 신한은행은 겐트가 흐르는 볼을 잡아 레이업으로 연결시키면서 종료 10.8초전 81-80으로 다시 앞섰다. 금호생명은 남은 시간동안 2번의 슛 시도가 모두 불발했고 신한은행이 마지막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종료버저가 울렸다. 한편 천안 국민은행은 8일 수원 삼성생명을 78-7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by 스포츠서울 임락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