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쿨캣 "김군" 김정은(22, 포워드)이 6라운드 MVP에 올랐다. 김정은 6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장해 평균 23.6득점과 2.4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플레이오프를 진출하기 위한 마지노선인 4위를 사실상 확정짓는 4승 1패를 거두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정은은 기자단 총 투표수 36표 가운데 33표를 받아 3표에 그친 삼성생명 이미선(30, 가드)을 가볍게 제치고 시즌 첫 MVP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6라운드 MIP는 천안 국민은행 "짱돌" 한재순(31, 가드)이 선정되었다. 한재순은 6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우리은행 전 오랬만에 선발 출장해 3점슛 2개 포함 12점, 2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연패 탈출과 이후 3연승 행진에 주춧돌을 놓았다.
경기감독관과 심판, 통계 및 기록원 투표에서 신세계 허윤자(30, 센터)를 제치고 첫번째 MIP 선정에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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