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시즌 개막부터 4연패 당했는데 최근 2연승하는 상승 세를 타고 있다. 그런데 2연승의 제물(?)은 금호생명이다. 신한 은행은 금호생명을 상대로 9일 81-80,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 두더니 12일에도 금호생명을 상대로 80-79, 1점차의 승리를 챙겼 다. 금호생명은 신한은행이라는 덫에 걸려 3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으로서는 행운이 잇따른 셈. 이날의 주연은 지난 9월 김 영옥-김나연 강영숙 이연화의 1대3 트레이드로 우리은행에서 신 한은행으로 이적한 김나연이었다. 40-50, 10점차로 뒤진 채 시작 된 3쿼터에서 김나연은 7득점을 몰아넣었고 신한은행은 3쿼터를 26-15, 11점차로 앞서 역전시켰다. 김나연은 엎치락뒤치락하다 7 8-79로 뒤지던 종료 직전 골밑슛을 성공, 결승득점을 챙기는 수 훈을 세웠다.
by 문화일보 이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