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월) 1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거행되며 6개월간 치열한 대장정 정리하며 2009~2010시즌을 기약했다.
오늘 거행된 시상식 행사에는 김원길 WKBL총재를 비롯해 김운용 前 IOC부위원장, 홍성완 SBS 미디어넷 사장, 오일호 스포츠 토토 사장, 김인건 태릉 선수촌장, 조승연 서울 삼성 썬더스 단장, 구리 금호생명 안진태 단장, 안산 신한은행 이성락 단장, 부천 신세계 허인철 단장, 춘천 우리은행 황록 단장, 춘천 우리은행 정태균, 안산 신한은행 임달식, 천안 국민은행 정덕화, 구리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 부천 신세계 정인교 감독 등 5백여 명의 인사가 참석해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빛냈다.
또한 예고한 바와 같이 여러 색다른 이벤트로 시상식 분위기를 한껏 돋구웠다. 시상식을 찾은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은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각 구단 11명 대표가 김영세 패션 디자이너가 만든 의상을 입고 2008 슈퍼 엘리트 모델들과 함께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며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었던 MVP는 신한은행 우승을 선두에서 이끈 "국민여동생" 최윤아가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윤아는 팀을 우승을 이끌었고, 베이징 올림픽 참가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쳐 총 58표 중 39표를 얻어냈다. 자유투 부분에서도 89.58%로 1위를 차지한 최윤아는 베스트 파이브에까지 선정되는 등 최고의 한해로 마감했다.
지도자상에는 신한은행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통합우승을 만들어낸 임달식 감독 58표 중 52표를 득표해 선정되었다.
그리고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은 만장일치로 춘천 우리은행 박혜진 58표를 모두 얻어내며 100%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투표에 의한 시상식은 베스트5, 우수후보 선수상(이상 기자단 투표), 우수 수비상(기술위원단 투표), 모범 선수상(심판단 투표)로 진행되었고, 센터 신정자(31표, 금호생명) 포워드 정선민(52표, 신한은행) 박정은(33표, 삼성생명) 가드 이미선(55표, 삼성생명) 최윤아(48표, 신한은행)이 선정되었다.
우수후보 선수상은 신한은행이 챔피언을 차지한 데 큰 공헌을 한 하은주가 58표 중 30표를 얻어내며 선정되었고, 기술 위원단(6개 구단 감독)이 선정한 우수 수비상은 금호생명 신정자가 베스트 파이브에 이어 2관왕에 영애를 안았다.
심판들이 뽑은 모범 선수상은 우리은행 가드 김은경 14표 중 7표를 얻어 수상에 영광을 차지했고,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프런트 상은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가 차지했다.
아래는 각 부분 시상자 명단이다.
■ 20008-2009 각 부분별 투표에 의한 시상자 명단 ■
정규리그 MVP_최윤아(안산 신한은행)
챔피언전 MVP_하은주(안산 신한은행)
신인상_박혜진(춘천 우리은행)
지도상_임달식 감독(안산 신한은행)
베스트5_센터 신정자(금호생명), 포워드 정선민(신한은행), 박정은(삼성생명), 가드 최윤아(신한은행), 이미선(삼성생명)
우수 수비선수상_신정자(구리 금호생명)
우수 후보선수상_하은주(안산 신한은행)
모범 선수상_김은경(춘천 우리은행)
미디어 스타상_김정은(부천 신세계)
■ 20008-2009 각 부분별 통계에 의한 시상자 명단 ■
득점상(최다득점)_김계령(춘천 우리은행) 803점
3득점상(성공갯수)_박정은(용인 삼성생명) 95/284개
3점야투상(성공률)_변연하(천안 국민은행) 43%
2점야투상(성공률)_이미선(용인 삼성생명) 56.38%
자유투상(성공률)_최윤아(안산 신한은행) 89.58%
리바운드상(평균)_신정자(구리 금호생명) 11.1개
어시스트상(평균)_전주원(안산 신한은행) 6.89개
스틸상(평균)_이미선(용인 삼성생명) 2.37개
블록상(평균)_이종애(용인 삼성생명) 2.7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