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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권 출사표 던진 대표팀, 과연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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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부터 첸나이에서 열리는 제23회 FIBA여자 선수권 대회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이 지난 17일 소집되어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 첫 발탁 이후 한번도 국가대표에서 이탈한 적이 없는 "대들보" 김계령과 지난 시즌 MVP 최윤아가 부상으로 합류가 불가능하지만, 현재 WKBL을 통틀어 가장 기량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선수들은 톈진에서 벌어진 같은 대회에서 아쉽게 7위에 머무르며 세계 선수권 대회 티켓을 놓친 후 바로 벌어지는 국제경기이므로 그 관심도 또한 어느 때보다 놓은 상황이다.

과연 여자 대표팀은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상황은 남자 대표팀에 비해 훨씬 좋다고 할 수 있다. 남자 대표팀은 이란, 레바논, 요르단 등 갑작스런 중동세 성장에 곤욕을 치렀지만, 여자 대표팀은 현재 FIBA에 공지한 순위만 보아도 2010년 체코 대회 출전권 획득 사정권이 3위까지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은 7위에 랭크되어 있고, 일본은 14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국은 총넘 265점으로 일본보다 5계단 위인 9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대만이 21위에 올라있는 것을 제외하곤 30위 권에 다른 아시아 나라는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세계 선수권 진출 확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중국은 이번 대회에 1.5군을 파견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이다.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1.5군이라 해도 무시할 수 없지만, 전통적으로 세계대회 무대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주었던 한국 여자농구는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월요일 대표팀 소집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2009 ~ 2010 시즌 개막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개막에 앞서 열리는 국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그만큼 국내리그 관심도 높아질 것이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 본다.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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