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강원도 양구에서 열렸던 2009년 W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큰잔치에서 서울 선일초등학교가 청주 강서초등학교를 일축하며 대최 정상에 올랐다.
선일초등학교는 예선 3게임(상주 중앙, 인천 산곡북, 서울 신길)을 모두 더블 스코어 가까운 차이로 이기고,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도 대구 월배초등과 인천 송현초등을 가볍게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신장의 우위를 지닌 선일은 결승에서 청주 강호 강서초등을 만나 전반전 스코어를 27대11, 16점차를 만들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짓고 2쿼터 선수 전원을 기용하는 여유 속에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주전 대부분이 초등학생 키로는 장신인 170cm 키를 자랑하는 선일초는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박지혜와 최윤선, 그리고 최규희 릴레이포가 작렬하며 전반을 정리했고, 후반들어 33대3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전 대회 2연패 경험을 앞세워 역전을 허용치 않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선일은 2009년 대회 3관왕 위업을 달성했고, 남은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9년 대회 전승 신화를 달성할 수 있게된다.
아래는 2009년 W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큰찬치 최종 성적이다.
< 최종 성적 >
우승 : 서울 선일초등학교
준우승 : 청주 강서초등학교
공동 3위 : 수원 화서초등학교, 인천 송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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