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지훈련을 떠났던 대표팀이 5일 부산 전지훈련을 마무리짓고 일요일 휴식을 취한 후, 7일(월요일) 다시 서울 태능에 위치한 국가대표팀 선수촌에 입촌해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지난 주 부산 훈련에서 남자고등학교 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가 훈련 키워드였던 대표팀은 각기 다른 부분들이 습관화되어 있는 선수들에게 "하나"라는 정신적 자세를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임달식 감독 대표팀 감독 역시 "모두 팀을 대표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소집 초반에는 본인 색깔이 강했다. 하지만 부산 전지훈련을 통해 대표팀 일원으로서 스타일을 만드는 데 주력했고, 많은 부분이 만들어졌다."라며 훈련 성과를 자평했다.
그리고 갑작스런 손가락 골절상을 당하며 대표팀에서 이탈한 신정자(29세, 금호생명)으로 적신호가 켜졌던 센터진에 부산 전지훈련부터 합류한 하은주 컨디션이 지난 시즌에 비해 70%정도 올라와 관계자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해주었다.
이에 하은주를 잘알고 있는 임달식 감독은 "하은주는 계획대로 대표팀 전력에 편입되기 위한 몸상태를 만들어가고 있다. 20일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좋은 몸상태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센터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표팀은 17일부터 24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우승을 향한 일정에 돌입하며, 10일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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