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부터 홍콩에서 진행 중인 2009 동아시아 대회 참가한 한국 여자 대표팀에 낭보가 찾아들었다. 배혜윤(신세계 쿨캣, 센터)이 5일 벌어진 홍콩과 예선 2차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트리플 더블 풍년이 될 조짐이다.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농구리그에서 정선민(안산 신한은행, 포워드), 신정자(구리 금호생명, 센터)가 트리플 더블을 만들어 낸데 이어 대표팀 경기에 나선 선수들까지 트리플 더블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은 배혜윤 트리플 더블 활약과 강아정(KB국민은행, 포워드)이 31점을 터뜨리는 활약에 힙입어 홍콩을 102-51, 더블 스코어 차로 제압하고 승리를 만들었다.
배혜윤은 이날 25분 5초만 뛰고도 19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작성하며 대기록을 수립했으며, 지난 여름 양구에서 열린 퓨처스 리그에서 신세계 골밑을 혼자 책임지고 팀 상승세를 이끌면서 2009~2010 정규리그에 한껏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이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예선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고, 오늘(7일) 11시 대만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11일 3-4위 결정전을 끝으로 모든 대회 일정을 마감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해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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