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 3라운드 MVP 투표 결과 춘천 우리은행 '국보 센터' 김계령이 3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김계령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MVP에서 총 투표 63표 중 34표를 얻어 29표에 그친 안산 신한은행 '바스켓 퀸' 정선민을 5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계령은 17게임을 치른 현재 평균 38분(2위)을 뛰면서 득점 1위(23.06점), 리바운드 2위(9.24개)를 달리는 등 팀 성적이 하위권에 처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WKBL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 투표로 선정되는 MIP는 천안 KB국민은행 정선화가 차지했다.
정선화는 지난해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활약을 선보이며 평균 32분 여를 뛰면서 득점 7위(15.72점), 리바운드 11위(5.83개)를 기록하며 국민은행 인사이드를 책임질 대들보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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