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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리그 프리뷰 - 구리 kdb생명, 천안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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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퓨처스 리그 프리뷰 두번째 시간으로 팀명을 새롭게 바꾼 구리 kdb생명과 천안 KB국민은행을 둘러본다. 두 팀은 지난해 정규리그 3,4위에 올랐던 팀으로 이번 퓨처스 리그에도 포지션 밸런스가 좋은 선수 라인업을 구성해 게임에 임한다.

kdb금호생명은 한채진과 김보미를 정점으로 빠른 농구를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KB국민은행은 정선화, 김수연을 정점으로 한 높이의 농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을 살펴보자.

구리 kdb생명 레드윙스

산업은행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며 처음 실전에 나서는 kdb생명은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주지 않았다. 강지숙이 신세계로 자리를 옮기면서 우리은행에서 홍현희를 새식구로 맞이한 정도의 변화만 있었을 뿐이다.

퓨처스 리그에 선보일 새로운 얼굴은 신입인 박혜련과 최원선, 홍영경 정도이다. kdb생명은 박혜련을 정점으로 한채진과 김보미, 윤득희, 원진아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련은 신입생으로 향후 이경은 대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으면서 처음 프로 무대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다. 한채진과 김보미는 이미 정규 리그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검증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팀과 견주어도 2,3번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센터 라인업을 책임질 윤득희와 원진아는 파워와 높이에서 각각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지만 타 팀에 비해서 무게감은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살려야하는 큰 숙제를 안고 게임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벤치는 전 김영주 코치의 감독 승격으로 새롭게 부임한 박영진 코치가 프로에 입문에 처음부터 감독의 역할을 맡는다. 여자농구가 처음인 박영진 코치의 능력이 패기라는 이름과 잘 어울려야 팀에 좋은 성적을 안겨줄 것이다.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kdb생명의 성적은 신바람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

천안 KB국민은행은 지난 몇년간 부진을 털어내고 209~2010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면서 다시 상승세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신세계에 김지현을 내주고 잠재력이 풍부한 박세미를 영입하며 포인트 가드 강화를 꾀하는 오프 시즌을 보냈다.

KB국민은행은 박세미를 정점으로 강아정과 이경희, 정선화, 김수연이 선발 라인업으로 등장이 예상된다. 박세미는 신세계 시절 1번과 2번을 오가며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쳤지만 KB국민은행으로 옮기면서 확실한 1번 포지션을 낙점받게 되었다.

이번 퓨처스 리그를 통해 박세미는 확실한 1번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2,3번으로 나서는 이경희와 강아정은 타 팀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강아정은 지난 시즌을 통해 신인 드래프트 1번과 당해 U대회 득점왕으로서 면모를 입증시키며 믿음직한 변연하 백업슛터로서 자신의 가치를 선보였다.

KDB생명과 신한은행, 그리고 삼성생명 라인업과 대등한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두 선수는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는 퓨처스 리그가 될 것이다.

센터진은 퓨처스 리그 참가 팀중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선화는 지난 시즌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센터로서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수연은 다소 부진했지만 퓨처스 리그에서는 그 포스를 뽐낼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는 없다.

이렇듯 KB국민은행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팀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갖추었고, 대형 신인인 허기쁨까지 가세하며 물샐틈 없는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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