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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재미로 가득했던 2010 퓨처스 리그 웰컴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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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일정으로 향후 WKBL 유망주 활약상을 둘러 볼 수 있었던 2010 퓨처스 리그 모든 일정이 29일 대단원에 막을 내렸고,  당일 저녁 숙소였던 풍림리조트 지하 컨벤션센터에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우위를 다지는 "웰컴 파티"를 개최했다.

웰컴 파티는 계량 부분 시상식을 시작으로 하여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구단 관계자들의 장기자랑과 선수들의 숨은 끼를 볼 수 있는 무대로 진행되었다. 행사 마지막 장기자랑 시상에 이어 퓨처스 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의 활약상을 동영상으로 제작, "하나 되어"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참가자 전원이 하나가 되는 행사로 이어졌다. 웰컴파티를 둘러본다.

훤칠한 사회자는 시상식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흥겨운 분위기로 바뀌기 위해 각 팀들의 저질댄스(?)를 유도, KB국민은행 김영옥 막춤을 시작으로 삼성생명을 지나 분위기는 고조되어 신한은행 순으로 마무리되며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전야 행사 분위기를 보아하니 선수들은 지난해 양구에서 있었던 첫번째 웰컴 파티 분위기를 간파한 듯 나름 정신줄을 놓기로 하고 식장에 들어온 듯 하였다.

이어진 "노래 제목 맞추기 게임"에서는 주로 동요가 채택되었고, 삼성생명 선수들이 동심을 발휘해 전곡을 순식 간에 맞춰내는 기염을 토하고 첫번째 레이레이션은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들의 왕언니 매니저들을 위한 순서가 이어졌다.

지난해 웰컴파티에서 선수로 참가해 경이로운 댄스 실력을 보였던 KB국민은행 김유경은 매니저로 참가해 또한번 제대로 엉뚱함을 발휘하며 좌중을 다시한번 폭소로 유도했고, 마지막 세명이 남는 접전 끝에 신한은행 매니저가 1등을 차지, 농구 뿐만 아니라 놀이에도 막강한 신한은행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또다른 조력자인 트레이너들 시간이 펼쳐졌다. 게임은 엄마 찾아 삼만리라는 이색적인 게임이었고, 직접 분 풍선을 날려 멀리 날리는 팀이 이기는 게임으로 우리은행이 가장 멀리 날리면서 최고의 날라리(?) 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선수단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순서가 진행될 수록 명장면들이 이어진 시간이었다.

신세계를 시작으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순으로 진행된 장기자랑은 삼성생명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각 팀 선수들은 제 각기 특이한 복장을 하고 나와 자신들의 끼를 맘껏 발산했고, 최신가요를 믹스한 노래와 춤으로 웰컴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인기를 누렸던 믹스곡은 원더걸스의 "2TD"였다. 신세계 뿐만 아니라 세 팀에서 이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최고의 인기곡임을 실감케 했다.

그렇게 6팀 모두가 참가한 장기자랑은 우리은행(고아라, 이은혜, 박혜진 등)이 네곡의 노래를 믹스한 수준높은 노래와 엽기적인 복장을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준비를 보여주어 1등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이어진 무대는 여자농구 선수 중 가장 멋진 "꽃미남 선발대회"였다. 김단비, 월링턴, 신은경 등이 참가했고, 우리은행 월링턴이 준수한 외모와 수준급 워킹과 댄스 실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 풍선 날리기와 선수 장기자랑, 꽃미남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다가올 2010~2011년 정규리그에 돌풍(?)을 예고했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웰컴 파티에 마지막 순서는 일주일 간 진행된 퓨처스 리그에서 선수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영상이 스크린을 통해 흘러나왔다. 일주일 간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던 영상은 관계자와 참가자의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했고, BGM으로 흘러나온 "하나되어"는 영상과도 너무나 매치가 되었다.

"EMOTION(감성)" 과 "FUN(재미)"가 조화롭게 진행되었던 웰컴파티는 그렇게 끝을 맺으면서 2011년 여름에 어디선가 다시 펼쳐질 퓨처스 리그를 기약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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