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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삼성생명 누르고 단독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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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금호생명이 수원 삼성생명을 시즌 최다연패 수렁속으로 몰아넣으며 단독 3위에 올랐다. 금호생명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김지윤(14점.7리바운드) 김경희(17점.3점슛5개) 밀튼(17점.1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변연하(25점.9리바운드) 박정은(15점.6리바운드)이 분전한 삼성생명을 59-54로 누르고 승리했다. 4라운드 2연승을 달린 금호생명은 9승9패를 기록하며 단독3위로 뛰어올랐고, 삼성생명은 팀내 최다연패인 6연패(2002년 겨울리그 타이기록)에 빠지며 8승10패를 기록해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4위가 됐다. KB스타배 2005겨울리그 삼성생명 전 3연패를 당한 금호생명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연승을 올렸다.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경기는 경기종료 2분 57초경 변연하의 연속 3득점이 성공하며 52-52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금호생명에는 김지윤이 있었다. 동점을 허용한 바로 직후, 삼성생명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이용해 3점포를 꽂아넣은 김지윤은 남은시간 공수를 잘 조절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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