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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5~8위 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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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그 순위는 어마어마한 벽이었다.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1일 체코 브루노에서 벌어진 2010세계여자선수권 대회 8강 경기에서 세계 최강인 미국에게 대패를 당했다.

주전 선수들 줄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차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미국 전 '경험'이라는 키워드로 맞서는 전략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했다. 미국은 초반부터 캐칭과 타우라시 등 주전 라인업을 내세우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려 했다.

대표팀은 타우라시를 앞세운 미국에 5분 경까지 선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미국은 세계 1위 답게 5분이 지나면서 12명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조직력을 앞세운 농구로 점차 점수차를 넓혀갔다. 대표팀은 발빠른 미국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1쿼터를 11-28로 뒤지면서 2쿼터를 맞이해야 했다.

2쿼터 3분경 대표팀은 김계령과 김지윤 연속 득점이 터지긴 했지만, 높이와 스피드에 앞선 미국 공격을 쉽게 막아내지 못하면서 실점을 하며 점수차를 더욱 내주고 말았다. 이후 미국은 잠시 숨을 고른 후 중반을 넘어 존스와 캐시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대표팀은 변연하 득점으로 점수차를 줄이려 했으나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22-48로 뒤진채 끝났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미국은 3쿼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듯 무어와 캐시를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었고, 대표팀은 부상이 심한 주전 선수들을 모두 제외한 라인업으로 대응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미국의 공세는 계속 되었고, 대표팀은 유연하게 대처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경기 승부는 3쿼터에 결정되었고, 4쿼터 들어 양팀은 조금은 루즈함 속에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5~8위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으며, 토요일(2일) 프랑스와 스페인 전 패자와 경기를 갖는다.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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