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이 1일 체코 브루노에서 벌어진 2010세계여자선수권 대회 8강 경기에서 세계 최강인 미국에게 패배를 당했다. 주전 선수들 줄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차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미국 전 ''경험''이라는 키워드로 맞서는 전략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했다. 미국은 초반부터 캐칭과 타우라시 등 주전 라인업을 내세우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려 했다.
포기할 수 없는 8강 이었고, 대표팀은 결국 목표인 세계 8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한 일본 전이었다. 대표팀은 29일 체코 브루노에서 벌어진 2010 세계여자농구선수권 대회 12강 마지막 경기인 일본 전에 정선민, 박정은 활약을 앞세워 65-64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선민은 21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정은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지윤은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표팀 8강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변연하도 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도왔다.
한국 대표팀이 29일 체코 브루노에서 열린 2010세계여자농구선수권 러시아와의 12강전 2번째 경기에서 48-81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까지 28-29로 1점차 승부를 벌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러시아의 파상공세를 막지못했다. 이날 경기를 패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29일 밤 10시 30분 일본과 12강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체코 브루노에서 열린 2010세계여자농구선수권 12강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65-96으로 패했다. 체코는 예선전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 훨씬 강력했다. 선수 대부분이 슛 컨디션이 좋았고, 리바운드 장악력도 높았다. 변연하의 분전은 체코의 공격력에 빛이 바랬다. 체코의 비텍코바가 3점슛 5개 포함 27득점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했고, 12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는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피말리는 전쟁이었다. 대표팀은 1쿼터 26-9로 앞서며 낙승을 예고했으나 2쿼터 부터 상대 높이에 밀리면서 4쿼터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고 추격전을 펼쳤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끝에 승리를 따냈다. 대표팀은 25일 체코 브루노에서 벌어진 2010 세계여자농구 선수권 대회 예선 세번째 경기인 말리 전에 변연하, 정선민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말리를 68-66, 2점차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아쉬운 한판 승부였다. 대표팀은 2쿼터 중반까지 박정은과 변연하 3점포를 앞세워 접전을 만들었으나 이후 상대 인사이드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24일 체코 브루노에서 벌어진 2010 세계여자농구선수권 대회 예선 2차전 경기인 스페인 전에서 김지윤, 박정은, 변연하가 분전 했으나, WNBA리거인 리틀과 몬타나나에게 다득점을 허용하며 69-8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