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본에서 벌어진 대표팀의 투혼 넘치는 준우승의 기쁨이 일주일 지난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속속 소속 구단에 복귀해 시범 경기까지 채 한달이 남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외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준비에 한창이다.
추석을 앞둔 금주에도 WKBL 소속 6개 구단은 국내 대학과 고등학교 농구팀, 그리고 일본, 중국 팀들을 초청해 연습 게임으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은 대표팀에 가장 많은 선수들 보냈었다. 하은주와 최윤아를 필두로, 강영숙과 이연화, 그리고 김연주까지 베스트 파이브 5명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멤버였다. 지난 주 가벼운 운동을 가진 신한은행은 자체 훈련을 통해 이후 이어질 일본 전지훈련을 대비하고 있다.
신정자를 내주었던 KDB생명은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중국 팔일부대 팀과 두차례 연습 게임을 치르며,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던 삼성생명은 이미선과 김계령이 복귀하면서 본격적인 조직력을 다듬고 있다. 금주 일본 덴소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가진다.
김지윤과 김정은을 보냈던 신세계는 금주 상주여고과 한번, 그리고 일본 아이신과 두차례 연습 경기를 갖는다.
정선민을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른 KB국민은행도 강아정이 복귀했고, 일본 덴소와 두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표팀 누수가 없었던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현지 팀들과 연습 게임을 치르고 있다.
-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