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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우위 삼성생명, KB국민은행 잡고 공동 3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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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1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에서 김계령, 박태은 활약을 묶어 정선민, 변연하가 분전한 청주 KB국민은행을 67-6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김계령이 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태은이 16점 4리바운드, 박정은이 1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선화가 10점 7리바운드로 효율적인 지원사격을 펼쳐 승리를 따냈다. 


KB국민은행은 정선화가 8점 12리바운드, 정선민이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변연하가 12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강아정이 3점슛 3개 포함 18점으로 분전하며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1쿼터 양팀은 분위기르 양분하며 접전을 펼쳤다. KB국민은행이 먼저 정선민 개인기에 의한 득점과 맨투맨 수비를 적절히 활용해 삼성생명 공격을 차단했다. 하지만 쿼터 종반 집중력이 무너지며 역전을 내주어야 했다.


삼성생명은 5분 동안 공격 침체로 인해 초반 분위기를 내주었고, 중반에 접어들어 박정은이 연이은 돌파에 의한 레이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반전을 만들어 결국 16-15로 역전까지 만들고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삼성생명 근소한 우위가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맨투맨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풀어내면서 박태은이 3점슛 등으로 6점을 몰아치는 활약과 함께 14점을 만들고 30-25로 우위를 이어갔다.


KB국민은행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패스는 효과적으로 돌렸지만 던지는 슛팅마다 번번히 림을 빗나가면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중반을 넘어 벤치에서 쉬고 있던 정선민이 투입되며 점수차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3쿼터 치열한 분위기 속에 삼성생명이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중반까지 KB국민은행 공격을 방어하는 데 실패하고 3점 차까지 따라잡히는 위기를 겪었다. 중반을 넘어서 달라졌다. 박태은과 정아름이 3점슛이 연이어 터졌고, 이후 이선화가 6점을 집중하는 활약으로 50-40으로 앞섰다. 


KB국민은행은 2쿼터 후반 열세를 뛰어넘어 점수차를 좁혔다. 성공적인 지역방어와 함께 양선희와 변연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4분 경 33-36, 3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 공수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4쿼터에도 삼성생명 리드는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2분 경 로벌슨이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는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를 조여 KB국민은행 득점을 틀어막아 3분경 55-44, 두자리수 차이를 이어갔다.


KB국민은행은 공격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슛 미스가 거듭되었고 24초 턴오버까지 범하는 등 밸런스가 무너지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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