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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연승... 신한은행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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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1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에서 박정은, 박태은 활약을 바탕으로 한채진이 분전한 구리 KDB생명과 접전 끝에 62-58로 물리치고 3연승을 질주했고, 안산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6연패를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김계령이 17점 6리바운드, 이유진이 10점 4리바운드, 박정은이 9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박태은이 9점 등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접전을 승리로 작성했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20점 5리바운드, 신정자가 11점 8리바운드, 조은주가 12점 5리바운드로 분전하며 역전까지 만들었으나, 막판 집중력 결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삼성생명이 좋은 밸런스를 가져가며 우위를 점한 1쿼터였다. 삼성생명은 시작과 함께 박정은을 중심으로 공격을 효과적으로 풀어냈고 맨투맨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펼쳐 리드를 잡았다. 한 때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쿼터 종반 김계령 등 추가점이 터져 18-13으로 앞서갔다.


KDB생명은 시작 4분 동안 삼성생명 집중력에 밀렸으나, 중반을 넘어서 공격이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며 추격과 함께 한차례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종료 1분 전부터 밸런스가 무너져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양팀은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삼성생명은 시작 3분 동안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3분 경 이유진 득점을 시작으로 김계령이 연이어 점수를 만들어 근소한 리드를 유지해 29-24로 전반전을 정리했다.


KDB생명은 시작부터 강력한 존 프레스를 가동하며 삼성생명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하지만 공격이 터지지 않아 역전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한채진이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따라붙었지만 막판 조직력이 흔들리며 다시 점수차를 내주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이 빠른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켜 3분 경 37-27로 앞서고 KDB생명에 작전타임을 강요했다. KDB생명은 3분 동안 수비가 완전히 붕괴되며 초반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중반을 넘어선 완전히 KDB생명 분위기. KDB생명은 김보미와 한채진 릴레이 3점포가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상승세를 수비로 이어내며 삼성생명 공격을 완전히 차단해 4분 동안 실점을 막았다. 결국 KDB생명은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 46-41로 3쿼터까지 공방전을 정리했다.


4쿼터 삼성생명의 폭풍같은 추격전이 펼쳐졌다. 시작과 함께 3분 동안 김계령, 정아름 득점 등으로 10점을 몰아쳐 49-48로 역전을 만들었다. KDB생명은 방심한 듯 수비에서 헛점을 드러내 초반 삼성생명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갔다. KDB생명이 상대 파울 트러블을 자유투 점수로 환산해 점수를 쌓아 한차례 역전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추가점에 실패했고,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박정은 골밑슛과 로벌슨 자유투 득점으로 59-5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KDB생명은 바로 반격을 감행해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1점차로 따라붙고 승부를 미궁에 빠트렸다. 그러나 상승세의 삼성생명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박태은이 종료 00초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과 연이어 스틸을 만들어내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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