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티켓 획득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약 한달간 합숙 훈련을 가진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 '여랑이'가 출정식을 갖는다. 출정식은 11일(월요일) 11시 30분 올림픽 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치러진다.
이호근 감독을 필두로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분히 훈련에 매진했던 대표팀은 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일본의 강호인 샹송 화장품과 세 차례 연습 게임을 가졌고, 국내 남자 고등학교 남자팀과도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전력을 끌어올렸다.
선수들 모두가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대표팀 핵심 멤버인 신정자와 변연하가 후배들을 이끌면서 어느 정도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이다.
여랑이는 출정식 다음날인 12일 오전 태릉 선수촌에서 양정 고등학교와 한 차례 연습 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며, 13일 결전지인 터키로 떠나 다시 세차례 연습 게임을 치른 후, 티켓 확보를 위한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다.
대표팀은 13일(수) 오후 11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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