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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13일 오후 터키 앙카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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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티켓 확보라는 사명을 지닌 대표팀 '여랑이'가 13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 앙카라로 출국했다.


12일 오전 양정 고등학교와 마지막 연습 게임을 치른 대표팀은 13일 오후 태릉 선수촌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해 일찌감치 탑승 수속을 끝냈다. 이후 선수단은 공항에 나와있던 관계자와 취재진 등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호근 대표팀 감독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단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모잠비크보다는 크로아티아 전이 우려된다. 비디오 분석 결과 좀 어수룩해 보이지만 신장이 커서 방심이 허용되지 않을 것 같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번 대표팀 단장을 맡은 박소흠 중고농구연맹 회장은 "우승을 딴다면 협회와 최대한 이야기해 지난 ABC 대회 우승 때에 준하는 대우를 하겠다."라며 확실한 보상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출국하는 선수단 모습은 밝아 보였다. 출국 수속을 끝낸 선수들은 곳곳의 벤치에 모여 밝은 표정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고, 탑승 시간이 다가오자 하나 둘 출국 케이지를 통해 비행기로 향했다.


예선 첫 경기 일정보다 13일 정도 빠르게 출국한 대표팀은 4개국 친선 대회에 참가해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선다. 올림픽 개최국인 영국을 비롯해 프레 올림픽 개최국인 터키,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세 경기를 갖게 된다. 높이에서 강점이 있는 팀들이니 만큼 좋은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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