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로 장소를 옮겨 실전훈련을 치르고 있는 대표팀이 4개국 친선경기 영국과 개막전 경기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
여랑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스포츠 홀에서 열린 4개국 초청대회 영국과의 첫 경기에서 86-113으로 패했다. 수비 조직력에 중점을 두고 펼친 경기로 대부분 선수들이 출전해 다시한번 컨디션을 점검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신정자(KDB생명)가 1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보여주었던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고, 김정은(15득점 5리바운드)과 한채진(15득점 2리바운드), 그리고 변연하(11득점 4어시스트) 역시 좋은 흐름을 보여주며 이호근 감독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이날 경기에는 강영숙과 하은주는 출전하지 않았다. 강영숙은 발목 부상의 여파로 인해 결장했고, 아직까지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하은주도 경기에서 제외되었다.
대표팀은 16일(토요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홈팀인 터키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치면서 다시한번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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