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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우리은행 상대로 연패 사슬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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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제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21일(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 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3-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2연패를 끊는 동시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연패를 끊으려는 삼성생명의 의지는 1쿼터부터 빛을 발했다. 외곽에서는 고아라와 이선화, 그리고 골밑에서는 이유진이 득점포를 거푸 쏘아 올린 삼성생명은 1쿼터를 25-13으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나갔다.

우리은행이 1쿼터 후반부터 KDB생명 전에서 펼친 압박 수비를 펼쳤지만, 3쿼터까지 한번 불 붙은 삼성생명의 사기를 꺾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박혜진의 3점포로 포문을 연 이후 김은경의 미들슛, 그리고 임영희의 연속 9점을 묶어 59-54로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은 이후 잇단 공격 찬스를 미스로 끝냈고, 오히려 팀 파울에 들어간 상황에서 삼성생명의 이선화와 박정은, 고아라 등에게 자유투를 내준 끝에 결국 삼성생명에 승리를 헌납해야 했다.

2연패 끝에 승리를 거둔 삼성생명의 이호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패가 있긴 하지만, 선수들에게 남은 경기가 있으니 힘을 내자고 말했다. 그리고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이 오늘 경기에서 제대로 나와 승리를 거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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