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4일(금)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9-5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17승째(7패)를 수확하며, 단독 선두 춘천 우리은행(19승 5패)을 2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외국인선수 리네타 카이저의 부상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KB스타즈는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14패째(10승)를 기록, 3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3패)과 격차가 1경기로 늘어났다.
1쿼터를 19-12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도 초반 강영숙의 중거리슛과 최희진의 3점포가 터졌고, 중반에는 김단비와 이연화의 연이은 3점포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전반을 40-28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투입하며 더욱더 점수차를 벌렸다. 하은주-강영숙의 골밑슛과 김단비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린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다시금 하은주의 연속 4득점으로 51-33으로 달아났다.
이런 활약 속에 3쿼터를 60-39로 끝낸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KB스타즈의 득점 역시 막아내며 결국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선수 캐서린 크라예펠트가 15득점-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단비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터뜨렸다.
KB스타즈는 정선화(14득점-6리바운드)와 변연하(12득점-6리바운드-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카이저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