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은 4일(월요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위 수성에 청신호를 켰고, 19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10승 20패로 5위를 유지했다.
시작은 신한은행이 좋았다.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으로 하나외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활약으로 6점차로 따라붙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이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갔다. 이후 로빈슨이 골밑을 장악하며 득점을 쓸어담은 신한은행은 43-27, 16점차 리드로 전반전을 정리했다. 하나외환은 끝까지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아쉬운 전반전을 마감해야 했다.
3쿼터 하나외환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인사이드 수비에서 헛점과 6분 동안 단 2점에 그치는 공격력 빈곤으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분위기는 신한은행이 이끌었다. 결국 신한은행이 중반까지 열세를 뒤엎고 54-41로 크게 앞서고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난타전 속에 신한은행이 13~1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나외환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프레스를 사용했지만, 신한은행은 최윤아, 김규희 투 가드를 활용하며 압박을 프론트 코트로 넘어섰고, 최윤아와 김단비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결국 신한은행이 하나외환을 66-58로 앞서며 경기를 끝냈다.
신한은행은 애슐리 로빈슨16점 10리바운드를 하였고, 김단비 1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샌포드 2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