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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연장 접전 끝에 하나외환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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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은 8일(금)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외환과의 홈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3-81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11승 19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고,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4위 KB스타즈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아쉽게 경기를 놓친 하나외환은 10승 20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고, 공동 5위에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1쿼터 난타전이었다. 초반 KDB생명이 한채진의 3점슛을 앞세워 리드해 나가자 하나외환은 허윤자와 김정은, 김지윤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곧바로 따라 붙었다.

 

2쿼터 들어 하나외환은 샌포드와 김정은, 김지윤의 연속 슛 성공으로 27-18, 9점차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KDB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채진의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나외환은 쉽게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고 김정은의 속공을 바탕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하나외환은 50-39, 11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KDB생명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고, 3쿼터 1분을 남겨두고 한채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57-54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까지 동점과 역전, 재역전 상황이 반복됐다. 하나외환이 73-71로 앞서고 있던 4쿼터 종료 직전, KDB 생명은 김진영의 슛 성공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 갔다.

 

좋은 흐름을 이어간 KDB 생명은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장 시작 후 연속 슛 성공으로 79-73까지 앞서나가며 마지막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KDB생명은 83-81으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KDB생명은 신정자가 26점을 넣었고, 한채진(17점)-이연화(16점)의 '쌍포'도 제 몫을 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2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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