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9일(토)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79-75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최근 2연승을 달리게 됐다. 또 19승 11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KB스타즈는 이날 패배로 13승 17패를 기록했고,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5위 KDB생명과의 승차가 2경기로 줄어 들게 됐다.
1쿼터 출발은 KB스타즈가 더 좋았다. KB스타즈는 1쿼터에서만 3점슛 5개를 퍼부으며 25-18로 크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2쿼터 신한은행은 반격해왔다. 로빈슨과 조은주가 활약하면서 점수를 좁혔고, 34-3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신한은행은 역전에 성공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빈슨을 앞세워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고, 조은주의 3점포와 로빈슨의 골밑으로 46-46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단비가 3점포로 3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 들어선 신한은행은 75-65로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1분을 넘기고 변연하의 3점슛으로 추격해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79-75으로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더블 더블’을 기록한 애슐리 로빈슨(29점 20리바운드)과 조은주(14점)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KB스타즈는 변연하(20점), 강아정(22점)의 득점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외국선수 리네타 카이저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