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용병제 도입 등 많은 이슈와 함께 춘천 우리은행 통합우승이라는 드라마로 막을 내린 KDB금융그룹 22012-13 여자프로농구 계량 부분 수상자를 발표했다.
용인 삼성생명 ‘괴물’ 용병 앰버 해리스가 득점(평균 19.96점)과 블록(1.92개) 부분 2관왕에 오르는 가운데 리바운드는 부천 하나외환의 나키아 샌포드(평균 12.2개)가 차지했고, 어시스트는 안신 신한은행의 포인트 가드 ‘국민 여동생’ 최윤아가 평균 5.97개로 생애 첫 어시스트 부분 타이틀 홀더가 되었다.
최고 득점상은 ‘김군’ 김정은(부천 하나외환)이 차지했다. 김정은 평균 17.38점을 기록했고, 총 591점을 만들며 이 부분 수상자가 되었다. 3득점상은 ‘백장미’ 한채진(구리 KDB생명)이, 야투율은 춘천 우리은행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임영희가 치지했다. 한채진은 총 74개를 성공시켰고, 임영희는 평균 38.73%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2점 야투상은 안산 신한은행 하은주가 차지했다. 29게임에 출전한 하은주는 68.63%라는 높은 성공율로 지난해에 이어 이 부분 시상자에 전정되었다. 자유투 상은 이번 시즌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한 춘천 우리은행 박혜진에게 돌아갔다. 박혜진은 85.19%를 작성하며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스틸상은 용인 삼성생명 이미선이 차지했다. 평균 2.23개 스틸을 기록한 이미선은 다시한번 자신의 농구 센스를 입증시키는 기록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공헌도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윤덕주 상은 지난해에 이어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가 차지했다. 1,198,35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신정자는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한편, 26일 화요일 있을 시상식에 여자농구 역사를 장식했던 레전드들이 합창에 나선다. 바로 ‘W 패밀리’이다. W 패밀리는 차양숙 WKBL TV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 획득의 주역인 문경자(전 동방생명), 성정아(전 삼성생명) 등과 미녀 센터로 불리웠던 정은순(전 삼성생명), 정선민(전 KB스타즈) 등 총 12명이 참가해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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