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자농구의 파티인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 챔피언쉽’ 웰컴 파티가 3일 저녁 청담동에 위치한 위치한 리베라 호텔에서 펼쳐졌다.
행사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4개국 선수단을 비롯해 이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여자농구연맹 최경환 총재, 그리고 이 대회 스폰서인 이순우 우리은행 구단주,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 및 대회에 참가하는 4개국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아나운서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고, 연이어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환영사의 시작은 최경환 WKBL 총재였다. 최 총재는 “한국에 오신 것을 진심을 환영한다. 최초로 펼쳐지는 아시아 W 챔피언쉽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WKBL은 이번 대회에 참석한 대만, 중국, 일본의 도움으로 한국이 첫 개최국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역사적인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있다"라며 인사말을 시작했고, "이번 대회는 한국의 우리은행, 일본 JX, 대만 케세이 라이프, 중국의 요령성이 참가해 좋은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참가해주신 중국, 대만, 일본 팀들 그리고 대회 후원사인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대회가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 좋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 오늘 준비한 환영 만찬이 좋은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의미있는 인사말을 전했다.
연이어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대회에 참가하는 팀 소개가 이어졌다. 중국 대표인 요녕성을 시작으로 대만의 캐세이라이프, 그리고 일본 대표인 JX Eneos, 한국 대표인 춘천 우리은행 순서였다.
특히, 중국 대표팀인 요녕성은 전 금호생명 (현 KDB생명)에서 감독을 지낸 김태일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었다. 김태일 감독은 “개인적으로 고국에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 우리 팀은 한 수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참가했다. 어느 팀이든 감독이든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우승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그리고 대만과 일본, 우리은행 순서로 감독의 출사표가 있었고, 이어 대회를 기념하는 의미로 최 총재가 각국 선수단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WJBL 이시이 전무이사도 최 총재의 선물에 감사패로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인 이순우 우리은행 행장의 건배 제의가 있었다. 이순우 행장은 “대회를 준비해준 최경환 총재 WKBL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참가하신 분들도 감사하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대회에 타이틀 스폰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 참가하는 4개국 팀의 건승을 기원한다. 우위를 다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공식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대회는 다가오는 금요일 2시부터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하루 2게임 씩을 치러지며, 일요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 W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