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이 13일 오후 대만 현지에 도착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소집이래 일본 나고야, 시즈오카 등에서 미쓰비시(3경기), 샹송화장품(2경기), 대학선발팀(1경기) 등과 평가전을 치르며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박혜진-이승아의 안정적인 앞선과 김연주-강아정의 물오른 슛감 등은 이번 일본 전지훈련의 성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은 현재 대만 타오위안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경기가 열리는 먀오리 체육관에서 적응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존스컵 대회는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일본전부터 시작 된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한국은 18일까지 모두 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우승하고 돌아오겠다.” 며 짧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일본 후지쯔 레드웨이브, 대만 국가대표 A, B팀, 태국 국가대표, 미국 프로 유니버셜 피닉스 그룹 선발팀이 참가한다.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대표팀 명단
감독 - 김영주, 코치 이지승
가드 - 김규희(신한은행), 박혜진, 이승아(우리은행), 홍아란(KB스타즈)
포워드 - 강아정(KB스타즈), 홍보람(삼성생명), 김연주(신한은행), 박하나(하나외환)
센터 - 곽주영(신한은행), 김수연(KB스타즈), 이선화(우리은행), 이유진(하나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