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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대표팀 감독 “주전 한 자리는 아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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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만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에 돌입한 존스컵 대표팀의 수장, 김영주 감독이 첫 경기를 앞두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 시간여 동안 치러진 적응 훈련에서 김영주 감독은 전술을 검토하고, 컨디션을 점검하는데 주력했다. 14일 일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의 문을 여는 김영주 감독은 “기동력을 앞세운 농구로 정상에 설 것”이라는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Q.일본 전지훈련의 성과는?
A.존스컵에서 첫날 상대하는 후지쯔와 비슷한 스타일의 팀들을 상대로 많은 연습경기를 치른 게 수확이다. 일본팀들은 대부분 팀 칼라가 비슷하다. 가드들이 빠르고, 센터들은 터프하다. 또한 센터들은 3점슛도 종종 던진다. 우리 선수들이 일본 연습경기 때 당황했지만, 한번 경험한 만큼 존스컵에선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


Q.이번 대회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는?
A.
부상선수가 없는 만큼 폭넓게 선수를 기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곽주영, 김연주, 강아정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강아정은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는 게 아쉽다.


Q.어떤 팀 칼라로 대회에 임할 계획인가?
A.
젊은 선수 위주인 만큼 기동력을 앞세운 농구를 하고 싶다. 일단은 수비가 탄탄해야 한다. 그래야 공격도 살아나지 않겠나.


Q.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전술이나 선수와의 약속이 있다면?
A.
리바운드를 35~40개 정도 기록하고, 실책은 10개 미만이 되어야 한다. 일본 전지훈련에서 이 두 가지가 달성된 연습경기는 대부분 승리했다.


Q.대만에 도착한 직후 약 1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가?
A
.속공, 수비 등 그동안 준비해온 전술을 한 번 더 점검하는 의미였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할 필요가 있었고, 몸 상태도 살펴봐야 했다. 처음엔 선수들 모두 몸이 무거웠지만, 그래도 막판엔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Q.후지쯔전에 나서는 베스트5를 확정지었는가?
A.
박혜진, 강아정, 김연주, 곽주영 등 4명은 주전으로 출전한다. 다만 나머지 한 자리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생각하면 이유진이 선발로 나서야 하지만,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선 이선화가 먼저 출전해야 한다. 또한 일본 전지훈련에서 컨디션이 좋아진 김수연도 무시할 수 없다. 14일 오전 훈련에서 최종 베스트5를 확정지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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