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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리’ 하나외환, 강호 신한은행 상대로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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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이 강호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수를 쌓았다.
 

부천 하나외환이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9-67로 승리. 시즌 첫 승리에 성공했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센포드가 16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김정은(13득점), 허윤자(10득점), 박하나(10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랜이 후반에만 19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샌포드의 높이를 앞세운 하나외환이 1쿼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샌포드는 1쿼터 4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10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박하나가 중거리슛과 돌파로 지원에 나서며 하나외환은 상승세를 탔다.
 

신한은행 앨래나 비어드는 샌포드의 높이에 막혔다. 이에 신한은행은 국내선수들이 나섰다. 김규희의 3점슛에 이어 김단비가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에 성공해 18-21까지 하나외환에 따라 붙었다.
 

2쿼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나외환은 허윤자를 필두로 득점포를 올렸고, 신한은행은 스트릭렌과 조은주가 활약했다. 전반 마지막 공격은 모니카 라이트가 마무리 지었다. 이에 힘입어 하나외환은 전반을 34-32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냈다.
 

후반은 신한은행 스트릭렌이 돋보였다. 스트릭렌은 힘을 앞세워 3쿼터에만 13득점을 올렸다. 또한 최윤아는 좁은 공간을 파고들어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힘을 보탰다.
 

이에 하나외환은 에이스 김정은이 나섰다. 김정은이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더하며 신한은행을 맹추격했다. 하지만 하나외환의 문제는 가드진이 문제였다. 신한은행의 압박에 코트를 넘어가는 것도 버거워했다. 이에 조동기 감독은 신인 신지현을 투입해 변화를 꽤하며 4쿼터 반격을 준비했다.
 

마지막쿼터, 신한은행은 리바운드를 연거푸 잡아내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따라 붙는 하나외환의 기세는 매서웠다. 라이트가 천금 같은 속공에 성공한데 이어 경기종료 4분 56초를 남기고 박하나가 3점슛을 꽃아 넣으며 59-57로 역전했다.
 

이후 두 팀은 연신 동점을 만들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경기 종료 30초전 김지현이 3점슛에 성공하며 하나외환이 승리에 한발 더 다가갔다.
 

다음 공격에서 양 팀은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줬다. 신한은행 스트릭렌과 하나외환 김지현이 자유투에 한 개씩 성공하며 안갯속 승부를 이어갔다.
 

마지막 신한은행의 공격. 공은 림을 벗어났다. 그리고 이 리바운드를 하나외환 허윤자가 잡아내며 하나외환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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