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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심성영, 1라운드 MVP·MI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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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의 6연승을 이끌고 있는 박혜진(23, 178cm)이 1라운드 MVP를 품에 안았다.


박혜진은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MVP 투표에서 87표 중 77표를 획득, 팀 동료 임영희(5표)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박혜진은 1라운드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비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한 단계 성숙해져 돌아온 박혜진은 1라운드 5경기 평균 12.8득점 5.2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한 15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뽐내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첫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박혜진은 라운드 MIP로 2차례(2010-2011시즌, 2012-2013시즌) 선정된 적이 있지만, MVP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까진 기대주로 불렸지만, 어느덧 리그 정상급 가드로 공인을 받은 것이다.

박혜진은 "올 시즌은 언니들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승아랑 같이 언니들을 이끌고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청주 KB스타즈의 가드 심성영(21, 165cm)은 1라운드 MIP로 선정됐다. 심성영은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 투표에서 36표 중 19표를 획득, 데뷔 후 처음으로 MIP로 선정됐다. 팀 동료 홍아란도 16표를 획득했다.


주목할 부분은 MIP 투표단 36명의 표를 KB의 심성영, 홍아란이 양분했다는 점이다. 이는 KB가 가드진의 세대교체를 잘 단행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심성영은 1라운드 5경기서 평균 2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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