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의 얼짱가드 이경은(26, 173cm)이 우리은행 2013-2014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차 집계 선두를 달렸다.

이경은은 2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팬 투표 결과 총 8,178표를 받아 남부선발의 김단비(7,856표)를 제치고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경은은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총 24,630표로 전체 1위를 차지한바 있어, 2년 연속 팬 투표 1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부 선발(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에서는 이경은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팀 동료 한채진이 7,458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특이한 것은 중부선발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신정자, 이연화, 강영숙 등 모두 KDB생명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부 선발(삼성생명, 신한은행, KB스타즈)에서는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1위를 달리며, 지난 시즌 총 투표 1위를 차지한 변연하(7,427표)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올스타 팬 투표는 12월 29일까지 계속되며, 팬 투표 참가자 중 2명을 선발해 올스타전 일일 매니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