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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식 감독 “수비 변화가 승리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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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접전 끝에 KB를 물리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3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68-67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KB에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종료 40초를 남겨두고 성공된 김연주의 레이업슛으로 1점차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또 이날 경기는 양 팀 감독들이 심판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는 등 치열한 승부욕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경기 후 “양 팀 다 중요한 경기였다. 그러다보니 벤치에서 다소 과열이 됐는데, 감독 입장에서 자제를 좀 해야 할 경기였던 것 같다. 우리가 계속해서 상대에게 끌려 다녔는데, 4쿼터 5분을 남겨놓고 수비변화를 줬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달식 감독이 준 수비변화는 무엇일까? 임 감독은 “흐름을 바꿔야 했기 때문에 전면강압수비나 존프레스, 맨투맨 프레스를 적절하게 섞어서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강압수비로 막판 홍아란의 2개의 실책을 만들어냈다.


또 신한은행은 이날 하은주를 KB전에서 처음 출전시켰다. 하은주는 이날 4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 자체는 특별하지 않았지만, 하은주가 있을 때 상대 수비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가 나는 효과가 나왔다.


임 감독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본다. 3위하고 4경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순위를 결정짓게 되면 은주의 투입시간을 늘려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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