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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가 보인다’ 삼성생명 하나외환 물리치고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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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70-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6연승을 질주하며 15승 15패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3위 KB와는 1경기 차. 반면 하나외환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샤데 휴스턴이 2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8스틸을 기록했고, 배혜윤이 12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샌포드가 14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했다. 하나외환은 무려 29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29개의 실책은 역다 최다 기록이다.


경기초반 삼성생명은 샤데 휴스턴을 앞세웠다. 샤데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았다. 특히, 3점슛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샤데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하나외환도 나키아 샌포드와 허윤자의 착실한 포스트 플레이로 맞섰고, 김정은, 김지현, 신지현이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켰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19-18로 마쳤다.


2쿼터에 접어들자 삼성생명은 강한 수비로 상대 실책을 연이어 유발시켰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한별이 골밑을 파고 들며 조금씩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하나외환도 김정은의 3점슛과 허윤자의 득점으로 이내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하나외환은 2쿼터 종반, 김정은의 3점슛과 강이슬의 점프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하나외환은 전반을 35-31로 마쳤다.


후반, 삼성생명은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상대 실책을 샤데와 홍보람의 속공으로 해결하며 39-37을 만들었다. 이후 이미선과 홍보람의 3점슛과 김한별의 돌파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나외환은 갑작스럽게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어이없는 실책과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3쿼터는 삼성생명이 52-42로 마쳤다.


4쿼터에도 삼성생명의 기세가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또 다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샤데의 속공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실점이나 리바운드 후에도 순간적으로 상대 허점을 파고 들며 빠르게 공격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3쿼터와 마찬가지로 실책이 연달아 나왔다. 한창 따라가야 할 시점에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샤데의 공세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승리를 챙기며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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