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안산 신한은행은 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8-61로 승리를 거두고 21승 12패로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모처럼 시작부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경기를 지배한 덕분인지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임달식 감독은 “오늘 경기가 시즌 서른 세 번째인 것 같은데 이렇게 쉽게 한 경기가 있는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오늘 경기는 수비가 잘 됐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어 코트 밸런스를 잘 잡아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정규 시즌 경기에 대해서 임 감독은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면 선수들의 체력회복을 위해 조절을 해주고 싶지만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남은 경기에서도 정상적으로 투입하고 시간 타임만 조절 하겠다”
이날 삼성생명을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몰아넣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될 상대가 KB국민은행으로 결정이 났다. 이에 대해 임 감독은 “이제 플레이오프 상대로 KB국민은행으로 정해졌다. 남은 시간 동안 상대에 대한 연구도 하고, 커리와 변연하에 대한 대비책을 중심으로 준비 하겠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하은주를 투입해 본격적인 플레이오프에 대한 준비에 들어갈 뜻을 밝혔다.
“그동안 하은주가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오늘 경기보다 많이 출장 시킬 생각이고 코트 밸런스도 더 잡아야 할 것 같다. 수비 보다는 공격에 대해서 좀 더 기대를 하는 편”이라며 KB국민은행과의 대결에서 신장의 우위를 적극 활용 할 것임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