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연맹(WKBL)이 지난 25일 마감된 자유계약선수(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를 발표했다.
2차 FA 결과 부천 하나외환 소속이던 박하나는 계약 기간 3년에 2억 1천 1백만 원으로 용인 삼성생명으로 팀을 옮겼고, 청주 KB스타즈 정선화는 계약 기간 2년, 2억 원의 연봉으로 하나외환 유니폼을 입었다.
FA자격을 얻은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시 공헌도 서열에 따른 보상금 혹은 보상선수를 원 소속 구단을 받을 수 있다. 이때 팀이 지정한 보호선수는 제외된다.
26일 보호명단을 넘겨받은 박하나의 원소속 구단 하나외환은 삼성생명 홍보람(26, 178cm)을 지목했고, 정선화의 소속 구단이던 KB스타즈는 김보미(28, 176cm)를 선택했다.
홍보람은 슈팅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2013-2014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5.6득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보미는 지난해 FA자격을 얻어 하나외환으로 이적했고, 20경기에 출장해 평균 3.2득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