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10월24일 김지현선수(우리은행 한새)와 김은경.김진영선수(KB국민은행 세이버스) "1대2 맞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우리은행 한새에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로 트레이드 된 김지현(180cm.가드)선수는 지난 2003년 삼천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우리은행 한새에 선발되어 프로 입단 첫해 2003년 겨울리그와 여름리그에 식스맨으로 기용되며 팀 우승에 기여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됐었다.
김지현선수를 영입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센터라인에 비해 약했던 가드라인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고, 지난 2004년 12월 곽주영을 영입했던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김지현선수까지 영입하며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2순위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평소 친분을 과시했던 곽주영선수와 김지현선수는 삼천포여고 출신으로 2003년 나란히 프로에 입단했다.
한편, KB국민은행 세이버스에서 우리은행 한새로 트레이드 된 김은경(176cm.가드)선수는 지난 2002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B국민은행 세이버스에 입단했다. 강한 파이팅과 수비가 뛰어난 김은경선수는 수원여고 재학 당시 아시아영위민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이끈바 있다.
김은경과 함께 우리은행 한새로 트레이드 된 김진영(166cm.가드)선수는 2003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KB국민은행 세이버스에 지명돼 재치있는 플레이와 중요 순간마다 버저비터 3점슛으로 팀승리를 이끌어 코트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김은경선수와 김진영선수를 영입한 우리은행 한새 홍보팀은 두 선수의 영입이 팀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