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박혜진 “언니들 마지막 선물은 금메달로”

공유하기


 “언니들이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한국 여자농구가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최정예로 구성되었다.
 
그 때문에 그런지 이번 대표팀의 특징은 노장들이 많다. 주장 변연하(34, 178cm)를 비롯해 이미선(35, 174cm), 신정자(34, 185cm), 강영숙(33, 186cm), 임영희(33, 178cm)등 30대 중반의 선수들이 많은 편.
 
그 가운데 대표팀의 막내라 할 수 있는 김단비(24, 178cm)와 박혜진(24, 178cm)이 아시안게임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표팀과의 경기 전 박혜진은 “홈에서 한다는 만큼 긴장하기보다는 신나게 뛰어다닌다 것이 목표다. 언니들이 마지막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단비도 박혜진과 비슷한 말을 했다. “언니들한테 좋은 선물 주고 싶고 많이 준비한 만큼 성적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단비의 말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일정은 메달이 가려질 준결승과 결승의 일정이 빡빡한 편이다. 10월 1일 준결승을 치른 후, 2일 결승을 치른다. 특히 노장선수들이 많은 만큼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 점에 대해 김단비, 박혜진과 같이 있던 변연하는 “일정이 나오고 나서 그에 맞춰서 연습했다. 하루 강하게 그 다음날도 강하게 하거나 연습경기를 2경기 잡아서 하는 식으로 연습했다. 특히 준결승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20년 만에 여자농구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농구대표팀. 김단비와 박혜진의 말대로 언니들에 금메달이라는 큰 선물을 안기고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